두텁떡 만들기
두텁떡은 한국 전래의 떡이며, 봉우리 떡이라고도 한다.
소를 넣고 뚜껑을 덮어 안쳐 그 모양이 그릇 중의 합과 같다는 뜻으로 합병,
도독하게 하나씩 먹는 떡이라는 뜻으로, 두터울 후(厚) 자가 붙은 후병(厚餠)이라고도 한다.
주로 궁중 잔칫상에 올려진다.

두텁떡의 실제 모습은
우리가 알고 맛있게 사 먹던
동글동글한 모습의 떡은 아니었으며,
내년도 떡 제조 기능사 실기 시험에
새로 포함되는 4가지 떡 중의 하나이다.
재료
찹쌀가루 500g - 물 1 큰 술, 간장 1 1/2 큰 술, 설탕 50g
고물 - 거피팥 480g, rkswkd 1 1/2 큰 술, 설탕 80g, 계핏가루 1/2 작은 술, 후춧가루 약간
소 - 두텁고 물 1컵, 계핏가루 1/4 작은 술, 유자청 1 큰 술, 꿀 1 큰 술, 잣 1 큰 술, 대추 6개, 밤 3개
쌀가루에 진간장을 넣어
골고루 비벼 중간체에 내려 설탕을 섞는다.
거피팥은 껍질 벗겨 놓은 것을
충분히 물에 불려서 씻어
남아 있는 껍질을 일어
깨끗한 물에 씻은 후 물기를 뺀다.
찜통에 면 보를 깔고 푹 무르게 찐다.
( 50분 정도 쪄 준 것 같다.)
잘 익은 팥은 큰 그릇에 쏟아서 뜨거울 때
절굿공이로 대강 찧어 중간체에 내린다.
요때 조금 힘이 든다.
중간체에 내린 팥고물에
간장, 설탕, 계핏가루, 후춧가루 약간을 넣어
골고루 섞은 후
마른 프라이팬에 보슬보슬하게 볶아
식혀 중간체에 내린다.
볶을 때는 주걱으로 으깨듯이 누르면서
뒤집어 주며 볶아야 고물이 곱다.
고물을 볶을 때는 자칫 누룽지가 생길 수도 있으니
불의 세기에 유의해야 한다.
- 소 만들기 -
밤은 껍질을 벗겨 잘게 썰고
대추는 씨를 빼고 밤과 같은 크기로 썬다.
유자는 곱게 다지고
잣은 고깔을 뗀다.
볶은 팥고물에 잘게 썬
밤, 대추, 유자, 계핏가루를 넣어 고루 섞고
유자청과 꿀을 넣어 반죽한다.
반죽은 잣을 하나씩 넣고
동글납작하게 빚는다.
- 안쳐 찌기 -
찜통에 젖은 면 보를 깔고 고물을 넉넉히 고루 편다.
고물 위에 떡가루를 한 숟가락 놓고
떡가루 위에 팥소를 하나씩 놓고
다시 떡가루를 덮고 팥고물을 위에 덮는다.
우묵하게 빈자리에
같은 방법으로 떡을 안치고 팥고물을 덮는다.
찜기에 올려 30분 정도 찐다.
찜기와 물통 사이에 김이 새면
키친타월을 몇 장 물에 적셔 틈을 막아 준다.
떡이 다 쪄지면
숟가락으로 하나씩 조심스레 떠낸다.
시중에 두텁떡이 왜 비싼지 알 것 같다.
맛있는 만큼 손이 많이 가는 떡이다.
선생님께 젤 잘했다고 칭찬 받았다.
히힛.. 나 고래

남은 고물을 재사용 할 때는 수분이 많으니
다시 볶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